이영표 예언 모음, 이유있는 KBS의 월드컵 시청률 독주

KBS 해설위원으로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신들린 경기 예언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 했던 스페인의 몰락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 경기들의 승패는 물론 스코어까지 적중시키는 모습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참 대단하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월드컵 시즌이 되면 공중파 3사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데 개인적으로 저는 SBS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배성재, 차범근, 차두리, 박문성, 장지현 등 타 방송사와 비교해서 강력한 중계 라인업을 갖췄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시청률이 저조할 것으로 생각했던 KBS의 시청률 1위 독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가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영표 해설위원의 뛰어난 경기 분석과 조리 있고 정확한 해설이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직전 각 주요 팀들의 성적은 예언하는 프로에 출연해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했습니다. 첫 경기인 칠레와 스페인의 경기를 칠레가 이길 것이라고 예언했던 거죠. 스페인이 어떤 팀입니까? 지난 남아공 월드컵 우승 팀으로 몇 해간 세계 최강의 국가대표 축구팀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팀 아니겠습니까? 탄탄한 자국 리그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스페인이 몰락할 거라고 예상한 축구팬은 거의 없었습니다.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선수 출신의 축구 전문가들도 스페인이 이렇게 처참하게 탈락할 거라고 예상하진 못했죠.


비록 "월드컵 우승 팀은 다음 월드컵에서 부진한다"는 우승 팀 징크스가 매번 존재해왔지만 그래도 세계 최강의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기에 네덜란드에게 1-5, 칠레에게 0-2로 완패할 거라고 예상하기는 힘들었지요. 스페인뿐 아니라 이영표 해설위원이 예언한 경기는 아주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해설하지 말고 토토 했으면 떼돈 벌었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죠. 과연 이영표 해설위원이 어떤 경기를 예언했고 적중했을까요?


▲ KBS 이영표 해설위원 예상 모음


보시다시피 16강전이 진행 중인 현재까지 대부분의 예상이 들어맞고 있습니다. 특히 전후반은 1-1로 마치고 연장전에서 브라질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브라질과 칠레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긴 했지만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상과 똑같이 진행되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비록 대한민국 대표팀이 조기에 탈락하며 월드컵 열기가 상당히 식었지만 남은 다른 팀들의 경기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상이 맞는지 지켜보는 것도 월드컵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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