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에서 의식을 되찾은 미하엘 슈마허 "월드컵 볼거야"

F1의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6개월만에 기적적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오랜기간 혼수상태에 빠져 의식을 찾지 못해 많은 사람들은 그가 앞으로도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의식을 찾은 슈마허는 치료를 받던 프랑스 그르노블 병원에서 퇴원했다.


평소 축구를 매우 사랑했던 슈마허는 월드컵 기간, 자국 대표팀의 경기 전날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월드컵 첫 경기 대승의 기쁨과 함께 독일 국민들에겐 좋은 소식이 날아들고 있다.


슈마허는 지난 12월 프랑스 남부의 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던 도중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당했고 이 후 의식을 잃은 채 지금까지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레이싱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레이서로 7회 F1 우승에 빚나는 슈마허는 독일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이기도 하다.


▲ 독일의 스포츠 영웅이자 F1의 살아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



우연? 월드컵 기간에 의식을 되찾은 미하엘 슈마허


미하엘 슈마허는 평소에도 축구를 매우 좋아하고 축구선수들과 친분을 갖고 지내왔다. 특히 2003년에 치뤄진 이벤트성 경기 세계올스타전에 출전해 프로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 전 세계의 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슈마허는 스위스 3부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우사인볼트와 함께 축구를 사랑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 중 한명이다.


▲ 골 넣는 F1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


슈마허가 혼수상태에 있을 때 독일대표팀 축구선수들은 "슈마허를 위해 반드시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인터뷰하는 등 슈마허의 쾌유를 바랬다. 마침 슈마허가 월드컵 기간, 독일 대표팀의 본선 첫 경기 바로 전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으며 많은 사람들은 슈마허의 쾌유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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