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의 특징, 흔들리지 않는 무회전슛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의 시기가 되면 월드컵 경기 뿐 아니라 월드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주목을 받는다. 2010년 열렸던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부부젤라라는 응원도구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었고 한국에서 열렸던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공인구 피버노바가 이슈가 되었다. 반발력이 뛰어났던 피버노바로 인해 월드컵 당시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많이 나왔었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각 종 이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인 브라주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공인구는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요소로 공인구의 특징에 따라 경기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선수들은 경기에 사용되는 공의 미세한 변화에도 많은 차이를 느끼기 때문에 경기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바로 공인구이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2014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향상된 터치감과 높은 안정성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는 포르투갈어로 브라질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브라질 특유의 삶을 표현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2년 반 동안 10여개국 30개 팀, 6000여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날씨, 고도, 습도 등을 고려해 제작사인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많은 반복 테스트와 연구결과 탄생한 것이 브라주카이다.


▲ 오랜 테스트와 연구로 탄생한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브라주카의 리본은 브라질을 가로지르는 아마존강을 형상화 했고 패널 디자인은 브라질 전통의 팔찌를 상징하며 전체적인 다지안은 축구를 사랑하는 브라질 사람들의 열정을 형상화 했다. 브라주카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터치감 향상, 높은 안정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역대 공인구 중에서는 가장 구에 가깝게 제작되어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뿌리기가 쉬워졌다. 공의 무게도 전 대회 공인구인 자블라니보다 3g정도 가벼워졌고 울퉁불퉁한 공의 표면이 공기저항을 줄여줘 축구공이 빠르고 낮게 날아가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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