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영구기관 발명, 석유시대의 종말의 올까

20일 서울 양천구의 한 공장에서 무한동력 영구기관 시제품이 국내 언론에 공개되었다. 무한동력 영구기관이란 말 그대로 연료없이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기관으로 이 기관이 상용화 된다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연료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동력 영구기관을 발명한 김모씨는 40년 중 10년은 무한동력 기관의 발명에만 매진해왔다며 전 세계의 연료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씨가 발명한 무한동력 영구기관의 원리는 지구의 중력을 역이용해서 소모보다 생산 값을 높이는 원리로 발전기 자체에서 생산한 전력의 50%는 발전기의 추진동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50%는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 번 시동이 걸리면 이 발전기는 멈추지 않고 말그대로 영구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무한동력 영구기관, 세계적인 발명? or 관심을 끌기 위한 거짓?


만약 무한동력 영구기관의 발명자 김씨의 주장처럼 무한으로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발전기를 발명했다면 인류 역사상 위대한 발명이 될 수 있다.  항공기, 자동차, 발전기 등 사회 전반적인 모든 산업에 필수요소인 석유는 현대시대의 가장 중요한 연료이지만 향후 70~80년이 지나면 지구상 전체 매장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석유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매장량이 점차 바닥나면서 가까운 미래에 석유대란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기에 전 세계 각국은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연료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석유를 대체하기 위해 에탄올, 바이오연료 등 여러가지 대체에너지들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영구기관의 발명이 사실이라면 석유시대는 종말이 올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2014년 4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산유량은 820만 배럴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바리아의 957만 배럴에 근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석유수입국이었던 미국이 올해 초부터 원유수출금지 재개에 대한 논의가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이미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에너지 개발에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번 무한동력 영구기관의 발명 (아직 공식적인 효용성은 입증되지 않음)과 미국의 원유수출 등 석유시대 종말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소중한 자원 석유, 피를 부르기도 한다.


석유는 인류의 문명을 급격하게 발전시켜준 자원이자 인류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소중한 자원이지만 한 편으로는 전쟁을 야기시키고 모든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인류는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만약 석유가 바닥 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자동차, 비행기, 배 등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됨은 물론이고 석유화학 물질로 제작되는 의약품, 치약, 비누 등도 사용할 수 없다. 각종 곡물, 식료품등을 운송할 수단이 사라지면서 식량난에 시달리고 식료품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솓으면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대체자원이 없는 현대사회에서 석유가 사라진다면 인류는 대혼란을 맞이하게 된다.


▲ 석유가 없어진다면,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다.


무한동력 영구기관이 사실이라면 인류 문명을 유지시키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당장 직면한 사안인 연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거듭 강조했지만 만약 이 것이 사실이라면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언론에서만 "무한동력 연구기관 발명"이라는 걸출한 타이틀을 걸고 보도하고 있을 뿐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다소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관심을 끌기 위한 쇼"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듯한데 그도 그럴 것이 워낙 엄청나고 위대한 발명이다보니 의구심이 생기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다른 한 편으로는무한동력 영구기관 개발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전 세계적인 인류의 고민을 대한민국 국적의 발명가가 해결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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