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신성 야누자이,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이어갈까?

벨기에의 특급 유망주 야누자이는 1995년 2월생의 어린 선수로 지난 201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올해의 리저브상을 수상했다.


작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였지만 팬들 사이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는 야누자이라는 선수의 발견이이었다.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는 마치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전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를 연상케한다.


199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야누자이는 10세 때 안더레흐트 유스팀에 입단했으며 이후 16세 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완벽하게 균형잡힌 선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적료 30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 제2의 긱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20살의 어린 선수, 야누자이


야누자이의 1군무대 선발 데뷔전이었던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13-14시즌 선더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야누자이는 홀로 2골을 넣으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이후 야누자이는 시즌 후반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팬들로부터 "제 2의 라이언긱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런 야누자이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에 밀려 아직까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고 있다. (91년생 아자르와 95년생 야누자이 입맛대로 골라 쓸 수 있는 벨기에 대표팀 감독, 우리로서는 너무나도 부럽다..)


벨기에의 마르츠 빌모츠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6강 진출이 확보된 만큼 남은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그 동안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힌만큼 벨기에와 한국의 경기에서는 야누자이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 야누자이 스페셜, 활약 동영상


만약 야누자이가 벨기에-한국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면 야누자이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2번째 경기이자 본인의 월드컵 무대 데뷔전이 되는 셈이다.


비록 에당 아자르에 밀려 벤치를 지켜온 야누자이지만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는다면 독기를 품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우리대표팀 입장에서는 야누자이를 어떻게 봉쇄 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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