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퍼거슨 악수 동영상


24일 새벽에 진행 된 QPR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에 앞서 맨유의 감독 퍼거슨이 QPR의 벤치에 들러 박지성에게 악수를 청했다. 악수 이 후 환하게 웃는 박지성 선수와 퍼거슨 감독의 모습을 보고 참 훈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1년만에 경기장에서 마주한 퍼거슨과 박지성의 악수


지난해 맨체스터유나이드에서 QPR로 이적한 박지성 선수와 퍼거슨 감독이 QPR의 홈구장인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재회했습니다. 경기 시작에 앞서 퍼거슨 감독은 QPR의 벤치에 들러 래드냅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박지성 선수와 악수를 했습니다. QPR로 이적할 당시만해도 박지성과 퍼거슨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경기출전시간에 대한 불만과 수비적인 역할만 요구하는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무시받는 느낌이 들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죠. 이 후 퍼거슨 감독이"그건 오해라며 해명 인터뷰도 하고 박지성을 가장 좋아했던 손자가 박지성 이적 후 아직도 삐져서 말을 걸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었죠. ^^;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할 때 어린선수들에게 늘 박지성을 본받으라고 말하곤 했었죠. 비록 타팀으로 이적했지만 애제자인 박지성에게 악수를 건내는 장면은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레드냅 감독도 히딩크, 퍼거슨 감독처럼 박지성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는데..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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