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출연한 이천수, 과거 자서전의 여자 밝히는 선수는?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특별편성된 라디오스타에 축구선수 이천수와 울산대학교의 감독을 맡고 있는 유상철이 특별출연 했다. 이천수와 유상철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멤버로써 당시 소속팀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철은 이천수와 함께 대표팀 선수로 활동할 당시에는 막내급이었던 이천수가 최고참급인 자신에게 함부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남다른 재능이 많았던 선수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곧장 축구 욕심보다 다른 쪽 욕심이 많다며 은근히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칭찬 후에 은근히 이천수를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낸 유상철 ( MBC 라디오스타 캡쳐)


지난 방송에서 안정환과 송종국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언급했던 자서전에서 여자밝히는 선수가 누군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천수는 "그 부분은 재미를 위해서 쓴 것"이라며 바람둥이는 자신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당시 이천수가 출판한 자서전에는 여자를 밝히는 가식적인 선배가 대표팀에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고 자서전 출간 이후 송종국과 당시 인기 걸그룹이었던 핑클 이진과 열애설이 터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은 이천수가 자서전에 쓴 선배가 송종국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  자서전 사건 수습에 나선 이천수 (MBC 라디오스타 캡쳐)


그 밖에 이천수의 자서전에는 황선홍은 내 친구들에게 맞을 뻔 했다, 국내에서는 존경하는 선배가 없다는 등 파장이 될만한 내용이 많이 실려있었고 "이천수 자서전 사건"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사건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해 홍명보 감독에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 경기에서 비난에 시달렸던 박주영을 옹호하기도 하는 등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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