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8. 18:14 스포츠
1990년대 ~ 200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브라질은 2000년대 후반 이후 유럽의 강팀들에게 왕권을 내주며 한 걸음 물러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자국에서 개최하는 올해 월드컵에서 과거의 명성을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다비드 루이스, 티아고실바, 마르셀루, 하미레스, 윌리안 등 쟁쟁한 선수들로 라인업이 꾸려졌고 특히 조별리그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현재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토마스 뮐러와 함께 4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 브라질 예상 라인업 (Daum Sports) 홈이라는 이점 때문에 경기마다 심판으로부터 유리한 판정을 받고 있는 것도 브라질에게는 유리한 부분이다. 자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선수들에게 익숙한 브라질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브라질로..
2014. 6. 27. 23:09 스포츠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무 2패, 4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막을 내렸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선발부터 전술, 선수운용 등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결국 월드컵 최악의 성적만 남긴 채 브라질을 떠나야 한다. 선수기용부터 전술, 경기 중 선수교체까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여론의 비난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대표팀 감독으로서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껏 팀을 이끌고 간 것은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모든 월드컵 경기는 끝났지만 선수들을 향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팀 전체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부진한 선수를 추려서 집중적으로 비난과 악플을 쏟아낸다. 마치 ..
2014. 6. 27. 11:04 스포츠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고 16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월드컵은 자국 대표팀의 경기 외에도 평소 좋아했던 선수, 유명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가 있다면 2013 발롱도르에 빛나는 호날두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널리 알려진 메시일 것이다. 두 선수는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라이벌로 엮이며 늘 언론과 팬들의 비교대상이 되어왔고 지난 수 년간 끊임없이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오고 있다. ▲ 2013-14 최고의 시즌을 보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난 2013-14 시즌 메시가 부진하며 잠시 주춤한 사이 호날두는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였고 결국 2013년 발롱도르(해..
2014. 6. 27. 07:40 스포츠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3라운드 한국과 벨기에전은 16강진출을 위한 한국의 마지막 도전과 희망이 담긴 경기였다. 2골차 이상으로 벨기에를 이겨야만 16강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상황이었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이 경기는 한국 뿐 아니라 월드컵 아시아대륙 출전권을 축소해야 된다는 해외언론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에서 AFC(아시아 축구 연맹)소속 국가들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라인업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선발 멤버도 1,2차전과 거의 동일했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골키퍼가 교체됐다. 1,2 차전 선발로 출전해 부진했던 박주영과 정성룡을 제외하고 김신욱과 김승규를 투입했다. ▲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정성룡 대신 김승규를 투..
2014. 6. 26. 19:46 스포츠
벨기에의 특급 유망주 야누자이는 1995년 2월생의 어린 선수로 지난 201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올해의 리저브상을 수상했다. 작년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맨유였지만 팬들 사이에서 유일한 위안거리는 야누자이라는 선수의 발견이이었다.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는 마치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전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를 연상케한다. 1995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야누자이는 10세 때 안더레흐트 유스팀에 입단했으며 이후 16세 때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완벽하게 균형잡힌 선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이적료 30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 제2의 긱스라는 찬사를..
2014. 6. 26. 18:12 스포츠
어느덧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대륙 참가팀들은 모든 대회를 마쳤고 그 누구도 1승 조차 거두지 못하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마지막 결전은 한국의 마지막 16강 진출 희망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전입니다. 벨기에전을 승리한다고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결과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듭되는 아시아 팀들의 부진으로 인해 "아시아 대륙 월드컵 출전 티켓 축소 우려"가 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거론되는 상황이기에 벨기에와 한국의 경기는 한국 뿐 아니라 모든 아시아 국가에게 중요한 경기이기도 합니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인 마르크 빌모츠는 일찌감찌 16강 진출을 확정지..
2014. 6. 25. 17:32 스포츠
브라질 월드컵 본선무대 32개국 중 아시아 대륙에서만 4개팀이 참가했지만 하나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팀들의 승점자판기가 되고 있다. 아시아를 대표해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호주는 3패로 B조 최하위 탈락, 일본은 1무 2패로 C조 최하위 탈락,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이란과 한국은 1무 1패를 기록중이며 16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아시아 팀 부진으로 아시아에 배정된 대륙별 월드컵 출전권이 4.5장에서 3.5장으로 축소될 가능이 제기되고 있다. 월드컵 본선무대는 전 세계 축구의 화합과 축제를 상징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권을 대륙별로 할당하고 있지만 대륙을 대표해 참가한 대표팀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대륙..
2014. 6. 25. 04:22 스포츠
지난 해 4월 첼시와 리버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12-2013시즌 34라운드에서 축구계를 떠들석하게한 헤프닝이 발생했다. 상대 수비수 이바노비치와 자리싸움을 펼치던 수아레스가 갑자기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문 것이다. 이 사건으로 수아레스는 10경기 출장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황당했던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축구 경기 역사상 전례가 없던 엽기적인 사건이었고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었기에 축구팬들 사이에서 는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 치아레스 사건"으로 불려지며 오랫동안 화제가 되었었다. ▲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낸 치아레스의 핵이빨 본능 그런데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3라운드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2014. 6. 25. 03:35 스포츠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도 이제 3라운드에 접어들었다. 2라운드까지 대한민국의 성적은 1무 1패로 H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현재 H조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를 제외하고 알제리, 러시아, 한국이 남은 한장의 16강 진출 티켓을 얻기위해 3라운드에서 피튀기는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이미 16강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와 최종전을 치루며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에 희망이 생긴다. 우리가 벨기에를 잡을 경우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정해지는데 만약 알제리가 러시아를 이길 경우에는 우리가 벨기에를 이기더라도 자동탈락된다. ▲ 여유만만 벨기에, 벼랑끝에선 한국축구의 맞대결 앞서 1,2 라운드 경기에서 확인할 수..
2014. 6. 25. 01:30 스포츠
월드컵이 한창이지만 이번 월드컵은 지난 월드컵들에 비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진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감이 바닥에 추락한 것도 큰 유인이겠고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다보니 경기시간이 대부분 늦은 새벽시간이나 이른아침에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알제리에게 패배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사실상 16강 진출이 힘들어졌습니다. 벨기에를 크게 이기고 러시아와 알제리가 비기거나 지면 골득실을 따져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축구를 잘아시는 분이라면 이미 16강에 탈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의견에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부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