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4. 21:27 스포츠
현재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러시아와 0-0 무승부, 알제리와 4-2 패를 기록하며 0승 1무 1패로 H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대표팀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였던 러시아와 한국의 경기에서 러시아 팬들이 켈트십자가의 이미지를 들고 응원을 펼친 것을 두고 승점 삭감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켈트십자가는 과거 신나치주의자 (네오 나치)들에 의해 사용되던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으로 최근 인종차별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직접적으로 승점 삭점, 벌금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 러시아 대표팀은 유로2012 예선 당시에도 일부 러시아팬들이 흑인 선수들을 "원숭이"에 빗대 조롱한 사건이 ..
2014. 6. 23. 06:02 스포츠
전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23일 새벽 4시 한국과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치뤄졌다.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예전의 실망스러운 평가전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내심 한국이 알제리를 꺾고 16강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서기를 바랬다. 한국이 전체적인 경기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H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알제리는 경기가 시작되자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돌아치며 한국팀을 압박했다. 아프리카팀 답게 선수들의 개인기는 뛰어났고 과감한 패스와 돌파로 한국 대표팀 수비수들을 휘저었다. 알제리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되었던 페굴리 뿐 아니라 알제리는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이었다. 전반전-알제리의 공격진에 정신을 못차린 대한민국의 젊은 수비진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알제리의 파..
2014. 6. 22. 08:48 스포츠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4시에 진행된 독일과 가나의 2014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가나와 독일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축구팬들은 독일의 우세를 점쳤지만 독일의 예상외 부진과 가나의 투지가 뜻 밖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진행했던 독일과 가나는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공격축구를 선호하는 브라질 팬들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치는 양팀의 플레이에 야유를 보내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후반이 시작되어서야 비로소 양팀은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51분 토마스 뮬러의 로빙패스를 받은 마리오괴체가 헤발슛으로 연결하며 독일이 1-0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괴체의 골이 터진지 3분 뒤인 후반 54분 앙..
2014. 6. 21. 01:52 스포츠
월드컵이 한창인 지금 스페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소속의 수아레스 영입을 협의중이고 양측이 합의점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 영입에 5,200만 파운드(약 906억원)을 준비했다며 구체적인 액수까지 명시하고 있어 기사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지난 몇 해 간 명실상부 세계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던 바르셀로나는 티키타카 전술(짧은 패스 위주의 점유율 축구)을 정착 시켰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후 꾸준히 하락세를 겪었다. 2013-2014 시즌에는 무관에 그쳤고 리그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 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아레스는 여러구단이 영입에 군침을 흘리는 월드클래스급의 공격수로 2013-2014시즌 33경기..
2014. 6. 20. 21:57 스포츠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의 시기가 되면 월드컵 경기 뿐 아니라 월드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주목을 받는다. 2010년 열렸던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부부젤라라는 응원도구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었고 한국에서 열렸던 2002년 월드컵 당시에는 공인구 피버노바가 이슈가 되었다. 반발력이 뛰어났던 피버노바로 인해 월드컵 당시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많이 나왔었다. 지금 한창 진행 중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각 종 이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인구인 브라주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공인구는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요소로 공인구의 특징에 따라 경기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선수들은 경기에 사용되는 공의 미세한 변화에도 많은 차이를 느끼기 때문에 ..
2014. 6. 20. 17:38 스포츠
이 번의 월드컵 뿐 아니라 일본 대표팀이 참가한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는 늘상 전범기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인들이 욱일승천기라 부르는 전범기는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에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1945년 일본이 세계 2차 대전에서 미국에게 항복하며 이 후 욱일기의 사용은 금지되었지만 일본은 지금까지 여전히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일본 극우파 인사들이 욱일기를 들고 시위하거나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도 응원단은 일장기 대신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경우가 많다. 응원단 뿐 아니라 과거부터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에는 교묘하게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을 사용해왔고 이 번 월드컵에서도 욱일기 형상을 한 유니폼을 사용하고 있다. ▲ 일본과 그리스의 ..
2014. 6. 18. 17:56 스포츠
H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끝으로 모든 참가국이 월드컵 본선리그 첫 경기를 마쳤다. 우리의 관심은 당연히 대한민국 대표팀의 다음 상대인 알제리와의 일전에 쏠려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러시아를 만나 지난 2차례의 평가전에서 보였던 부진을 씻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16강 진출의 희망을 줬지만 다음 상대인 알제리 또한 H조의 리더 벨기에를 몰아붙이며 다크호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H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알제리이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참가국 답게 개개인의 선수가 보유한 뛰어난 피지컬과 개인기량은 어떤팀이 상대하더라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 알제리 벨기아와의 1차전에서 보여준 알제리의 전력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뛰어났다. 수..
2014. 6. 18. 14:31 스포츠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이전의 월드컵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낮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대회가 치뤄지다보니 경기 시간이 주로 새벽이나 이른아침에 치뤄져 중계방송을 보기 어렵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적었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처음 부임하고 언론을 통해 "소속팀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으로 발탁하지 않겠다"며 대표팀 선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밝혔지만 막상 대표팀 선발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1년 넘게 그라운드를 제대로 밟아보지 못한 박주영을 선발하는가 하면 자신이 감독으로 좋은 성적을 냈던 2012 런던올림픽 멤버들을 기용하며 으리로 대표팀을 선발한다며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출정식에서 졸전 끝에 튀니지에서 0:..
2014. 6. 17. 21:40 스포츠
총 32개국이 참여하는 월드컵 본선무대에는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압도적인 전력상 우위에 있더라도 거짓말처럼 패하는 경우가 발생하는가하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보이기도 하는 등 많은 이변이 연출되는 것이 월드컵 무대이다. 과거부터 월드컵 무대에서 다크호스팀들은 늘 존재해 왔다.16강 토너먼트 진출 조차 확실치 않았던 약체로 평가받던 팀이 축구 강호들을 꺾고 돌풍을 일으키며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전 세계 축구매체와 축구팬들은 자국팀의 경기 외에도 이러한 다크호스팀과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그들을 응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역대 최고의 다크호스, 98 프랑스월드컵의 크로아티아와 수케르 다크호스란 말 그대로 약체로 평가받던 팀이 강력한 팀들을 ..
2014. 6. 17. 08:14 스포츠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유난히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부상 부위도 축구선수로써는 가장 조심해야 할 부위 중 하나인 햄스트링 부상이다. 햄스트링이라 하면 흔히 허벅지 뒷쪽의 근육을 말하는데, 동작을 멈추거나 속도를 줄일 때,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주로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설 때나 급하게 방향을 바꿀 때 부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회복에는 최소 2주 가량 소모가 되기 때문에 이 번 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된 선수들은 남은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개막전 이 후 꾸준히 햄스트링 부상자들이 나오고 있어서 참가국 팀들은 햄스트링 부상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는 코엔트랑 훈련 ..